​- 일 시: 2016.8.26 오전10:00~12:00

- 장 소: 오봉산

- 참여아동: 홈스쿨 아동 16명

- 채집지도 : 최진호 오봉초교장선생님(홈스쿨 운영위원장)

무더위가 절정을 모르고 치닫는 올해 8월,

방학의 끝자락을 보내면서 즐겁고 신기한 프로그램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홈스쿨 운영위원장이시고 오봉초 교장선생님이신 최진호교장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곤충채집 하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혹시나(?) 해서 곤충채집 하러 갈 친구들의 신청을 받으니 너무 많은 아이들이 저요! 저요! 하는 통에 선정한다고 조금 힘들었지요^^* 곤충채집 도구가 제한 되어 있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25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 센터에 온 아이들이 곤충채집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 난리도 아니었지요..

16명의 아이들과 성지혜관장님, 정진호센터장님, 박정민선생님, 김민수선생님과 함께 곤충채집을 떠났습니다.

다행히 구름잔뜩 낀 하늘에 기온은 많이 낮아진 덕분에 오봉산 등산로로 향하는 아이들은 더욱 좋았습니다.

등산로 입구 정자에 앉아 교장선생님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나 느껴졌지요(사실은 우리가 더 일찍 도착^^*)

밝게 웃으시며 채집도구를 들고 오신 교장선생님은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곤충채집 방법을 아이들에게 전수하셨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작업하신 곤충채집 본도 보여주시며 멋진 곤충을 잡아오면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드디어, 곤충채집!!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메뚜기, 사마귀, 방아깨비, 나비 .........무서워 하면서 이리뛰고 저리뛰며 곤충을 잡는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고 웃음이 나던지요^^*

조금씩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우리들의 곤충채집은 끝나지 않고...

 

곤충채집이 끝나고 교장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잡은 곤충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작은 곤충은 놓아주는 센스도 발휘하였습니다.

 

정말 멋지고 재미있고 신기한 방학의 마지막 추억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주신 최진호교장선생님과 성지혜관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